Space & 공간 썸네일형 리스트형 워라벨과 소확행의 비결? 운동화를 신으세요! 2018년 트렌드 중 하나는 '워라벨'과 '소확행'이 아닐까 싶다. 처음 들었을 땐 무엇을 의미하는지 몰랐다.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워라벨: 'Work and Life Balance'의 줄인 말로 작장에 갇혀 일만 하며 살 수밖에 없는 현실 속에서 개인의 삶도 중요하다는 인식과 더불어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려는 행동을 말한다. 주로 1988~94년생의 라이프 스타일. 소확행(小確幸): ‘작지만 확실한 행복'이란 의미를 담고 있는 말로 바쁜 일상이지만 순간순간 느끼는 작은 즐거움이 있다는 의미다. 무라카미 하루키가 2002년 쓴 수필 에서 이를 '소확행'이라고 표현했다(1970~80년대 버블 경제 붕괴로 경제가 침체하며 힘들게 지낸 경험을 토대로, 소소한 행복을 추구하는 심리가 담긴 용어). 최근 불확.. 더보기 [영화 OST]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 세중사 OST 푸샵이 처음 본 일본 영화는 2004년에 개봉한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였다. 개봉 당시 일본에서 신드롬을 일으킨 영화이기도 하다. 제목이 길어 '세중사'로 줄여 부르기도 한다. 이 영화 덕분에 일본 영화와 드라마에 입문하게 되고, 일본이라는 나라에 대해 호감도가 올라갔다. 영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는 카타야마 쿄이치가 쓴 소설이 원작이다. 소설은 17년이라는 짧은 인생을 전력 질주로 달려온 소녀, 그리고 그 소녀를 사랑한 소년. 백혈병에 걸린 소녀를 떠나보내는 소년의 순수한 사랑을 그렸다(보면서 눈물을 하염없이 쏟았던 기억이 난다). 원작 소설은 영화 뿐만 아니라 드라마, 연극,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기도 했다. 그리고 2005년 개봉한 차태현, 송혜교 주연의 《파랑주의보》는 《세상.. 더보기 [책속의 여러줄] 좋은 기회를 놓치게 하는 얽매인 삶의 방식 때로 우리는 살아온 방식에 얽매여 좋은 기회를 놓쳐버리고 만다. 기회가 와도 활용할 방법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내 친구들과 그 자녀들 대부분도 대학을 나왔다. 그런데 그들이 원하던 일자리를 얻었을까? 그 반대다. 그들은 대학만 가면 인생이 풀린다고 믿던 시절, 뭐라도 되려면 대학졸업장이 필요하다고 하니까 그렇게 했을 뿐이다. 그런 식으로 솜씨 좋은 정원사, 제빵사, 골동품상, 조각가, 작가들이 사라져갔다. 이제는 이 모든 걸 되돌아봐야 할 시기가 아닐까. 의사, 엔지니어, 학자나 변호사가 되고 싶다면 대학에 가야 한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그럴 필요가 있을까? 그 대답은 로버트 프로스트의 시구로 대신하겠다. 이제는 이 모든 걸 되돌아보면 훗날 어디선가 나는 한숨을 쉬며 이야기할 겁니다. 숲 속엔 두 .. 더보기 [영화 OST] 로맨스를 꿈꾸듯 달콤해지고 싶은 <달콤한 인생> - 달콤한 인생 OST 2005년 개봉한 이병헌 주연의 《달콤한 인생》. 영화 내용을 생각하면 영어 제목이 더 잘 어울릴 것 같은 영화다. 영어 제목인 《A Bittersweet Life》를 번역 하면 '달콤쌉싸름한 인생'(영화 이 생각난다. ^^). 이 영화가 자신의 인생작이 될 줄 이병헌은 알았을까? 그가 할리우드로 진출할 수 있었던 계기는 미국 최대 에이전시 CAA 직원들이 칸 영화제에서 《달콤한 인생》을 보고 이병헌에 주목했기 때문이다. 당시 CAA 측은 이병헌의 연기를 보고 '아시아의 제임스 딘'이라며 극찬했다. 이어 2008년 작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까지 좋은 평가를 받으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이병헌은 2009년 《지.아이.조 - 전쟁의 서막》으로 할리우드 첫 스크린 데뷔를 성공리에 마치고 할리우드.. 더보기 나만의 블로그 만들기 티스토리 초대장! 10분께 배포합니다. - 푸샵 벌써!~ 2017년 2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2월은 언제나 왠지 아쉬운 느낌을 주는 달인 것 같습니다. 약간 손해를 보는 느낌이 들기도 하지요. 시간은 살처럼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은데 다른 달에 비해서 요일마저 적게 있으니 그리 느껴지나 봅니다. 지난 주말은 나름 바쁘게 보낸 듯 합니다. 코엑스에서 열린 2017년 스포엑스 현장에도 다녀왔고, 지나가는 2월의 아쉬움을 달래고, 충전도 할 겸 바다도 보고 왔습니다. 물론 제대로 충전이 되지는 않았는지 월요일은 방전;;;;; 상태로 보내긴 했습니다. 쿨럭! 덕분에 월요일 포스팅은 펑크가 나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지만, 푹 쉬라는 뜻이었다고 생각해봅니다. ^^ 2009년 11월에 개설한 티스토리는 햇수로 8년차에 이르렀으나 실제 블로깅을 한 햇수는 채 1년도.. 더보기 [영화 OST] 내 사랑의 유통기한을 만년으로...<중경삼림> - 중경삼림 OST 1994년 제대를 하고, 대학 새내기 생활을 하던 1995년. 외로움과는 거리가 멀었던 시절 알게 된 왕가위 감독의 1994년 작품 《중경삼림》. 당시 연애를 안 해본 못해본 터라 영화 내용들이 크게 와닿지 않았다. 홍콩 영화는 무협과 쿵푸물 이후로 느와르 장르가 전부라 생각했던 시절, 생소하게 다가왔던 로맨스 영화 《중경삼림》. 물론 왕가위 감독의 이전 작품 중에는 장국영 주연의 《아비정전》이 있지만 고등학생이었던 나에게는 더욱 감흥이 없었긴 마찬가지였다(그 당시 홍콩 느와르 영화인 줄 알고 봤던 관객들이 환불 소동을 벌인 것은 유명한 일화). 홍콩영화에 《중경삼림》 ‘이전과 이후’가 있다. - 서극(홍콩 영화 감독) 시간이 흘러 몇 번의 사랑과 이별을 경험한 후, 다시 보게 된 《중경삼림》은 가슴 절.. 더보기 [영화 OST] 처음이라 서툴렀고 떨렸던 첫사랑의 기억 <건축학 개론> - 건축학개론 OST 누구나 사랑을 간직하고 산다. 추억이라는 앨범의 한편에 깊숙이 넣어두고 잊은 채 아등바등 살아가던 어느 날 문득, 싱그러웠던 젊은 날의 사랑을 꺼내 보는 것 만큼 애틋한 일이 또 있을까? 언제나 과거형인 지난 날의 첫 사랑. 그 기억을 꺼내어 끄적거리게 만들었던 영화 《건축학개론》그리고 OST 전람회의 《기억의 습작》 어쩌면 다시…사랑할 수 있을까? 15년 만에 그녀를 다시 만났다.건축가가 된 서른 다섯의 승민(엄태웅)이 일하는 사무실로 15년 만에 불쑥 나타난 서연(한가인.).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는 승민에게 서연은 자신을 위한 집을 설계해달라고 한다. 자신의 이름을 건 첫 작품으로 서연의 집을 짓게 된 승민. 함께 집을 완성해 가는 동안 어쩌면 사랑이었을지 모를 그때의 기억이 되살아나 두 사람 사.. 더보기 [영화 OST] 서로를 하나로 이어주는 음악의 힘 <비긴어게인> - 비긴어게인 OST 무더웠던 2014년 8월의 어느 날, 푸샵의 마음을 훔쳤던 영화 《비긴 어게인》. 푸샵이 왓챠에 남겼던 코멘트는음악을 공유할 수 있게 해주는 - 둘을 하나로 이어주기도 하는 - 스플리터처럼 음악과 영상이 하나가 되어, 포개진 두 손에 공유할 추억을 하나를 담다. 그렇게 사랑은 다시 시작된다. - 2014.8.《비긴 어게인》은 《원스》의 존 카니 감독 작품. 무명의 아일랜드 감독과 남녀 배우들이 만든 영화《원스》는 OST와 더불어 꽤 많은 인기를 누렸다. 그에 반해 《비긴 어게인》은 세계적인 유명 배우들이 출연한다. 무려 키이라 나이틀리와 마크 러팔로!! ^___^ 사실 음악영화는 큰 흥행을 기대하기 어렵다. 하지만 《원스》와 《비긴 어게인》은 예상을 뒤엎는다. 《원스》는 2007년 9월 개봉 당시 인디 .. 더보기 [영화 OST] 모니터 너머로 잡힐 듯한 설레임 <접속> - 접속 OST 1997년, 가을 거리는 낙엽과 함께 온통 영화 《접속》 OST로 가득 찼었다. PC 통신이라는 시대 상을 반영했지만 너무 생소했던 소재의 영화 《접속》. 기대와 우려의 뒤섞임 속에 개봉한 영화는 그야말로 대박이 났다. 그해 한국영화 최고 흥행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쥔다. 《접속》은 진정 OST에 힘입어 성공한 영화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종영한 드라마 도깨비 OST가 음원 차트에서 올킬한 것과 비교할만 하겠다. 아니 더 했을 것 같다). 당시 서울 관객 기준으로 80만 명(전국 283만명)이 관람했고, OST CD는 무려 80만 장이나 판매되었으니 말이다. 응답하라! 1997. 그 시절 사랑의 메신저는 편지나 소개팅보다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PC통신의 '채팅'을 많이 이용 했다. 2000년을 넘어 지금.. 더보기 깨끗하고 신선한 '나'로 채우는 '오늘' 이라는 하루. 우주는 아무것도 들어오지 않고, 나가지도 않는 ‘닫힌계(closed system)’다. 그 안에서 에너지는 한 형태에서 다른 형태로 변환되며, 끊임없이 순환한다. 우주 안에 담긴 셀 수 조차 없는 수 많은 별들이 지금도 태어나고, 사라지기를 반복한다. 닫혀 있지만 우주는 스스로 끊임없이 팽창한다. 지금 이 순간에도. 우주와 달리 우리 몸은 ‘열린계(open system)’다. 60조 개에 이르는 몸 속 세포들이 끊임없이 태어나고, 사라짐을 반복한다. 몸은 항상 새로운 세포로 채워져야 한다. 에너지를 만들기 위해 음식을 채워 넣어야 하고, 영양분을 흡수한 후 비워내야 다시 채울 수 있다. 생명이 다하는 날까지 채워지고, 비워짐은 끊임 없이 반복된다. 몸은 열려 있기 때문이다. 19세기 영국의 대표적인 지성.. 더보기 [영화 OST] 찬란하고 예쁘神 여고 시절의 소환! <써니> - 써니 OST 색칠하지 않아도 가장 예쁘고 찬란하게 자체 발광하며 빛났던 그 시절! 80년대 여고시절을 추억하고, 돌아가고 싶게 만든 영화 . 아마 많은 여성분들이 를 보면서 여고시절을 추억하지 않았을까? 정유년 설 특선영화 중, 채널 CGV에서 가 오늘 방영된다. 온 가족이 함께 보기에 좋은 영화다. 아이들과 함께 본다면 이런 질문을 받지 않을까? 엄마! 엄마의 여고시절은 어땠어? 찬란하고 예쁘神 여고 시절을 소환했던 영화 는 OST도 덩달아 그 시절을 소환해주神다. 70~80년대를 휩쓸었던 그룹 보니엠의 를 비롯해, 나미의 , 롤러스케이트장의 단골 레퍼토리였던 조이의 , 신디 로퍼의 까지 감성을 자극하는 노래들이 여고시절로 더욱 빠져들게 한다. "어이!~ 소녀시대!~" "엄마, 칠공주였다고 얘기 안했나?" "우리 .. 더보기 왕만두 떡국을 먹고 떡!~ 하니 새해 인사 올려봅니다. 넓죽!~ ^^ 드디어 2017년 정유년 설 연휴가 시작됐습니다. 푸샵은 어제 본가가 있는 대구로 출발했는데, 다행히 크게 밀리지 않아 5시간여 만에 본가에 도착했습니다. 요즘 스마트폰 네이게이션 어플(푸샵은 맵피, Mappy 이용 중)은 실시간 도로 상황까지 고려해 경로를 알려주기 때문에 무척 편리합니다. 덕분에 막히거나 많이 밀리는 곳이 있으면 우회 도로를 알려주어, 도로가 밀리는 지루함을 벗어나 드라이브를 만끽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괴산 IC에서 가산 IC로 진입할 때까지는 국도를 이용했는데, 소통이 원활해 겨울 풍경들을 구경하면서 오니 왠지 조금은 힐링도 되는 것 같았습니다. 충주 휴게소에 들려 간식 타임을 가졌습니다. '고속도로 휴게소'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음식들이 있죠? 이번엔 통새우 하나야끼를 택했습니다.. 더보기 잃어버린 혼자만의 시간을 만드는 6가지 방법 - 도깨비에 홀린 시간 지난 9일, 현대 사회를 유동성(Liquid) 있는 액체로 정의했던 '지그문트 바우만'이 타계했다. 아마도 그는 '영원한 이방인'의 별로 떠났을 것 같다. 바우만을 알게 된 건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2012년 출간된 을 접하게 된 후였으니까. 외로움을 고독으로 승화시키지 못해 몸부림치던 때, 제목에 이끌려 노학자의 책을 집어 들었는지도 모른다. 그렇지 않았다면 그가 지구를 떠난 것조차 모르고 살았을 테니까. 외로움과 고독의 차이, 가 없다고 생각하거나 미묘한 차이를 확연히 구분 짓지 못하는 거라면 그 차이는 이렇다. 외로움(Loneliness)은 부르지도 않았는데 느닷없이 나타나 당신의 뒤통수를 후려치고 달아난다. 감정이기 때문이다. 반면 고독(Solitude)은 당신이 부를 때만 나타난다. 자신과의 .. 더보기 [영화 OST] her, 그녀. 소통과 사랑의 소유에 관한 물음표 - <그녀 OST> 그녀의 목소리는 특별하다. 차분하면서도 약간 허스키하다. 듣다 보면 분명 빠져 들만한 매력적인 목소리를 가진 그녀. 푸샵은 그녀의 목소리가 마음에 든다. "사랑스런 목소리를 가진 그녀와 매일 데이트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상상을 해보지만 만날 수는 없다. "아니! 만날 수가 없다니?" 무슨 이야기일까? 스칼렛 요한슨과 호와킨 피닉스 주연의 영화 에 관한 이야기다. 매력적이고 사랑스러운 목소리를 가진 그녀지만 안타깝게도 사람이 아니다. 컴퓨터에 탑재된 인공지능 운영체제 OS1인 '사만다'가 목소리의 주인공. 현재, PC는 인공지능 기능이 없지만 스마트폰은 인공지능 AI의 전쟁이라고 할 정도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버전 업된 애플의 시리(Siri)와 구글 어시스턴트를 만날 수 있다. 스칼렛 .. 더보기 [질문] 끝까지 싸울 용기와 의지가 나에게 있는가? - 故 김득구 선수의 질문 태양이 하늘에서 불타기 전부터, 인류가 태어나기 전부터 나는 어떤 '질문'을 기다려왔노라. - 영원의 수호자, 중에서인류가 걸어온 길을 뒤돌아 보면, 남겨진 발자국처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의 근원이 있다. 바로, 질문(Question, ?)이다. 걸음을 멈추면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마찬가지로 질문을 멈추면 생각하고 상상하는 힘이 동력을 잃고, 더 이상 대뇌의 신피질을 자극하지 않게 된다. 생각하고 상상하는 힘이 멈추게 되면 결국 발전도 멈춘다. "새처럼 날 수 없을까?" "저 바다 건너편에 무엇이 있을까?""어떻게 하면 지금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을까?""우주 멀리 있는 별을 어떻게 더 선명하게 볼 수 있을까?"“좀 더 좋은 제품을 생산할 수는 없을까?" "블로그를 잘하는 방법은 없을까?" .. 더보기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