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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ce & 공간/일상의 끄적거림

스마트폰 초보!~ 공포의 블루스크린을 경험하다.

 12년간 통신사 이동이나 번호변경 없이 KTF의 016 2G폰(애니콜 가로본능)을 사용해오다, KT의 2G 서비스 종료 소식을 접하고, 작년 5월 경 스마트폰(LG 옵티머스 블랙)으로 갈아탔다. 아이폰, 갤럭시, 옵티머스를 놓고 고민하다 우선은 옵티머스를 먼저 사용해보기로...카톡 설치하고 나니 다들 스마폰 입성을 축하한다는 메시지가 쏟아진다. ^^.   

3G폰으로 바꾸라는 줄기찬 전화 공세와 2011년 6월 30일까지 2G서비스가 강제 종료된다는 것만 아니었으면, 아마 지금까지 2G폰을 쓰고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보아하니 2G 서비스 종료는 아직 안되는 것 같던데...

바꿀 당시만해도 주위엔 2G폰을 사용하고 있는 사람은 필자밖에 없을 정도로 스마트폰 일색이었다. 
스마트폰 없다고 불편한 건 전혀 없었지만, 호기심이 작용한 점도 스마트폰으로 바꾸게 된 계기가 되기도 했다. 

5년간 사용한 가로본능폰 [사진=DC]


스마폰이 손에 쥐어졌다고 금방 스마트한 세상이 펼쳐지는 건, 스마트폰 초보자에겐 아득한 일이다(매뉴얼 꼼꼼히 분석하고, 사용 기능을 익히는 것은 '두뇌 조깅'의 효과가 있긴하다).
 
이래저래 익혀야 할 것도 많았고, 적응하느라 시간이 좀 걸리긴 했다. 싸이월드 한번 해본적 없는 필자가, 트위터나 페이스북같은 SNS도 접하게 되기도 했는데, 아직 트위터는 좀 정신이 없다. 타임라인이...^^;;; 


카톡을 사용해보니 문자와는 다른 매력이 있는 것이 분명해 보인다. 아마 문자가 사라질 날도 얼마 남지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예전의 삐삐처럼...카메라 기능이 너무 좋아서 2G폰 때보다 더 많이 찍게 되는데, 누구 말마따나... 

핸드폰에 카메라 기능이 옵션으로 있는게 아니라, 카메라에 핸드폰이 옵션으로 있는 것 같은 느낌이다.


2G폰과는 달리 별도의 아이폰 용 OS나 안드로이드 용 OS가 있고, 관련 어플리케이션도 설치해야 한다는 것이 마치 손안에 PC가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그래서일까? PC에서만 접했던 공포의 블루스크린을 스마트폰에서도 접하는 행운을;;;; 누리게 됐다. OS를 프로요에서 진저브레드로 업그레이드를 한 후 발생한 일이다. 통화하다 갑자기 먹통이 되길래, 화면을 봤더니 블루스크린이 뜬 것이다. 

뚜둥!! 색깔도 참 곱다.
숫자와 영문의 오묘한 조합까지...오 아름다워라!!~ ㅋ
이것이 진정 매트릭스 세상!!

스마트폰 블루스크린 기념샷!~ ^^


블루스크린은 윈도우 PC에서만 경험을 했었지(지금도 일년에 두어번 정도는 노트북에서 블루스크린을 접한다) 스마트폰에서 이런 경험을 하게 될 줄은 몰랐다. 그래서 처음엔 마냥 신기하기만 했다. ^^;;;

여하튼 통화 중 잡음과 함께 먹통 되는 일도 몇 번 발생하고 해서 A/S 센터를 방문했다. 바로 해결 될 줄 알았는데, 아직 패치가 나오지 않은 상황이란다. 어플 백업도 안된 상태라 어쩔 수 없이 OS 설치 후 부지런히 재설치 하기에 바빴다(백업 필수!!). 

다시 OS를 설치했으니 괜찮을 줄 알았는데, 오늘 통화 중 블루스크린이 다시 떴다. 처음 접했을 때는 신기해서 사진 찍어두는 걸 깜빡했는데, 오늘은 똑딱이로 블루스크린 기념사진을 찍어뒀다. 나름 기념이라 생각한다. ^^;;; 

그리고 
IT 전문 이웃블로거인 드자이너김군님(김군의 생각하는 노리터)의 댓글에 이런 이야기를 남겼더니, 직접 LG 관계자에게 문의를 해보겠다고 한다. IT 전문 블로거라 그런지 역시 민첩하시다.    

스마트폰으로 인해 나름 디지털 라이프를 경험하고 있지만, 여전히 아날로그 라이프 방식이 내게는 더 살갑다. 

며칠 전 외근 시, 스마트폰만 믿고 갔다가 종로 한복판임에도 불구하고 네트워킹이 잘 되지 않아 길을 찾는데 한참을 애먹었다(스마트폰도 동장군의 기세에 쪼는가보다. 쫄지마!~ 왜 그래!~). 평상시 같으면 지도를 인쇄해서 갔을 텐데, 스마트폰 믿다 길에서 시간을 낭비한 꼴이 되어버렸다.

스마트폰으로 스마트한 삶을 할 수 있을까? [사진=구글]


7개월 정도 사용해보니 기존 2G폰 때와는 달리 정말 많은 것을 할 수 있는 동시에 편리한 장점이 있는 것은 분명해보인다. 주의해야 할 점이라면 역시 너무 빠지는 것은 좋지 않다는 것
(특히 길에서, 그리고 사람들과 만날 때).

이 자그마한 폰이 어디까지 진화할 것인지 사뭇 궁금해지긴 한다. 그리고 그러한 진화가 사람과 사람을 더 원활하게 이어주고 소통할 수 있게 해주는 기능이었으면 좋겠다.


원래 뭐든지 한 번 사면 오래 사용하는 편인데, 워낙 많은 기종들이 나오고 서비스도 향상되니(3G 갈아탄지가 언젠데 벌써 LTE라니..ㅜㅜ) 다른 제품도 사용해보고 싶긴하다. 특히 아이폰!~ 그나저나 스티브 잡스 형님은 하늘에서 편안하게 잘 있겠지? 덕분에 나는 꼼수다 잘 듣고 있슴다. ^^. 

블루스크린[blue screen of death 죽음의 파란화면 ^^;;]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윈도 시스템에서 치명적인 시스템 오류로부터 복구될 수 없을 때 내보내 주는 파란 화면. 에러 번호, 드라이버, 스택 상태 등의 정보가 표시되며, 재부팅한 후 원인을 찾을 수 밖에 없어, 공포의 파란 화면으로도 불린다. IBM사의 OS/2에서는 검은 화면이었으나, 윈도우 3.1 이후 모든 윈도에서 파란 화면이 사용되었고, 롱혼에서는 붉은 화면으로 대치된다고 한다. - 네이버 지식백과
 

여러분은 스마트폰 사용한 후 생활 속에서 달라진 점이 있으신가요? 혹은 사용하시면서 불편했던 점은 없으셨나요? ^^ 기온이 더 떨어진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춥지 않게 잘 챙겨 잆고 다니시길 바랍니다. 행복한 목요일 되세요. (^▽^)
이상 푸샵이었습니다.┌(ㆀ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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