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Health)의 힘/헬스케어는 셀프

피부 종결자도 피해갈 수 없는 겨울철 피부 건조주의보!!

 
 1월 16일 일요일 서울의 기온이 영하 17도까지 내려갔습니다. 아침 8시에 시작한 걷기운동은 9시 10분 쯤 되어서야 끝났습니다. 1월 들어 걷기운동 중 눈썹이 얼고, 입김과 땀 때문에 비니와 마스크에 까지 서리가 내린 것은 16일 아침이 처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카메라를 들고 나갔지만 강추위 탓인지 배터리가 오작동을 일으킨 바람에 아쉽게도 눈썹과 비니위에 서리 내린 모습은 찍질 못했답니다(집에 도착하고 난 후에야  카메라도 추위을 벗어났다고 생각했는지 작동이 되더군요. 카메라도 추위에 자기 렌즈를 배 밖으로 내밀기는 싫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여튼 배불리 충전 시켜줬습니다. ㅋㅋ)


그렇게 땀을 흘리고 왔음에도 불구하고 겨울철은 나머지 다른 계절과 달리 싱그러운 피부 상태를 유지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마치 물기가 바짝 마른 수건처럼 푸석푸석하다고 할까요. 도대체 왜 겨울에는 피부가 건조해질까요? (과연 백옥 같은 피부를 타고난 피부 종결자인 고현정씨도 이 건조함은 피해갈 수 있을까요?)


아이~ 손 시려!! 피부가 쩍하고 갈라지겠네. 누가 '호' 좀 해주세요. ㅠㅠ


영화 투모로우가 연상이 될 정도의 추위는 아니지만 삼한사온이 언제적 얘기인지는 모를 정도의 동장군의 기세가 누그러질 줄 모릅니다. 다른 분들은 어떠실지 모르겠지만 푸샵은 이런 추위가 그저 달갑기만 합니다. ^^;; 여하튼 겨울철 피부가 건조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동장군의 기세로 인해 공기 중의 수분(상대습도) 분포도가 낮아지기 때문입니다.

그로 인해 피부가 시도 때도 없이 건조해지는 것이지요. 피부 위의 하얀 눈보라(^^;;)를 일으키면서 말입니다.  단순히 건조해지는 정도를 넘어서 '건조 습진'에 걸리는 분들도 있습니다. 건조 습진은 피부가 마르고, 가렵고, 벗겨지는 피부 질환입니다. 건조 습진의 효과적인 해결책은 역시 충분한 수분 공급에 있습니다. 겨울철에도 싱그럽고 촉촉한 피부를 유지하시고 싶다면 다음과 같이 해보시길 바랍니다. 

1.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자. - 겨울철에는 수분 섭취량이 현저히 줄어듭니다. 수분을 충분히 공급할 수 있도록 신경을 쓰세요. (건조 습진의 특효약은 바로 수분 공급에 있습니다)

2. 보습제를 바르자. - 샤워나 목욕 후엔 반드시 바르는 습관을 가지세요. 특히 더운 물로 샤워나 목욕을 했다면 피부는 수분을 더 잃게 됩니다. 반드시 보습제를 바르세요. 샤워를 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자기 전에 보습제를 바르고 자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만 발라주시지 말고 입술 전용 보습제도 발라주시는 것 잊지 마세요. 겨울철에는 입술 트시는 분들도 많으니까요.

요즘 바르고 있는 보습제입니다. 내 피부는 소중하니까. ^^;;;


3. 실내 환경에 신경을 쓰자. - 가습기를 구입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를 대체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젖은 수건을 걸어 놓는 것 입니다. 

4. 운동을 하자. - 겨울철에는 운동량이 현저히 줄어드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춥다고 움츠러 들지 마시고 땀이 날 수 있을 정도의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피부가 노폐물을 걸러 낼 수 있도록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푸샵은 물도 잘 마시고, 새로 시작한 운동으로 인해 땀도 잘 내고, 피부에 좋은 음식들도 잘 먹지만, 보습제는 거의 매일 바르다시피 합니다. 아무리 신경을 써도 겨울철 상대습도가 낮으니까요. ^^. 겨울철에도 피부가 싱그러운 여러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도움이 되셨길...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이상 푸샵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