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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Nutrition)의 힘/영양은 과학이다

당신 몸에 물이 부족할 때 일어나는 일 - 고혈압, 안구건조증, 피부노화, 근육경련 예방법

의 70%가 수분으로 되어 있는 인간이 물을 마시는 않고 살아간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다. 물은 생명과도 직결되지만 건강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물을 마시면 좋은 이유를 찾자면 100가지가 넘을지도 모른다. 


간질, 두통, 천식, 결핵, 신체 통증, 심장 박동 가속화, 수막염, 신장 및 요로 질환, 구토와 설사, 위염, 당뇨병, 치질, 변비, 자궁의 질병, 눈의 질병, 생리 장애, 귀와 코 및 목의 질병, 고지혈증, 기관지염....


이 수많은 질환들은 물을 마심으로서 증상 해결에 도움이 된다. 물론 개중에는 과학적으로 밝혀진 사실들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것들도 있다. 


인체의 70%는 수분, 즉 물로 되어 있다. 그래서 물은 건강의 바로미터이다. (이미지 출처: 구글)


당신은 언제 물을 마시는가? 물론 목이 마를 때라고 대답한다면 당신의 몸은 상당히 물이 부족한 상태이다. 갈증을 느낀다는 것은 실은 몸이 보내는 최후의 경고이다. 그러면 최초의 경고는 무엇일까? 

몸안에 물이 부족하면 가장 먼저 영향을 받는 것은 혈액과 림프액이다. 

혈액의 주요 역할이 산소나 다양한 에너지원을 세포로 운반하는 것이라면, 림프액은 오래된 세포나 노폐물을 나르는 것이기에 혈관과 림프관은 신체의 상하수도에 비유할 수 있다. 혈액은 혈구라고 불리는 유형 성분과 혈장이라는 액체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혈액의 약 60%를 차지하는 혈장의 90%가 수분이다. 림프액은 모세혈관에서 나온 혈장이 세포 사이를 지나다니며 림프관으로 흘러 들어간 것이기에 혈장처럼 90%가 수분이다. 


고혈압과 피부노화


물이 부족한 상태가 되면 혈액과 림프액의 수분이 줄어들기 때문에 혈액 농도가 진하게 된다. 보통 '끈적끈적한 혈액'이란 표현을 하는데 물이 부족하다는 최초의 신호가 바로 혈액이 끈적끈적해지는 것이다. 혈액이 끈적끈적해지면 혈액의 흐름이 나빠지기 때문에 몸은 혈압을 높이고 심박수를 증가시키며 모세혈관을 닫는 등 중요한 부위로 가는 혈류를 확보하려고 한다. 


물 섭취 부족이나 카페인 등으로 수분이 몸속에서 빠져나갈 때 가장 먼저 나타나는 것은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이다. (이미지 출처: 구글)


그리고 눈에 보이는 첫 신호는 역시 피부의 노화이다. 마사지를 하면 피부에 탄력이 생기는데 이것은 자극으로 인해 모세혈관으로 흘러가는 혈액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만성적으로 물이 부족하면 혈압이나 피부에 이런저런 신호가 나타내는데, 그 외에도 몸은 다양한 방법으로 물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가령 푸샵은 수업이나 상담을 할 때 장시간 얘기하면 목이 잠길 때가 있는데 이것도 물이 부족하다는 신호다. 평소에 충분히 물을 마시고 있지만 하루 6~7시간 말을 하다 보면 짧은 시간에 날숨과 땀에 의해 대량의 수분이 상실된다. 폐나 호흡기관은 늘 수분이 넉넉해야 하는 부위이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물이 공급되지만 탈수 증상도 먼저 진행된다. 이야기나 말을 많이 해야 하는 교사, 상담사 그리고 직업 가수처럼 노래를 부를 기회가 많은 사람은 갈증이 나지 않아도 충분히 물을 마셔 두어야 한다. 


눈이 메말라가는 안구건조증


건조함, 따가움, 이물감 등을 호소하는 안구건조증 환자는 최근 들어 스마트폰 사용과 함께 콘택트렌즈 착용, 안과 수술이 늘면서 크게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안구건조증 환자는 2010년 186만명에서 지난해 225만명으로 급증했다. - 매일경제 2017.2.17


컴퓨터 및 스마트폰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안구건조증 환자도 늘어난다. 이는 물 마시는 습관이 줄어드는 것과도 관계가 있다. (이미지 출처: 구글)


최근 들어 컴퓨터 앞에 앉아 일하는 기회가 부쩍 늘어 '안구건조증'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늘고 있는데, 이것도 눈에만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몸 안에 수분이 부족해서이다. 


눈이 건조해지면 물을 두세 잔 마시고 잠시 눈을 감는다. 이렇게 하는 것이 인공 눈물과 같은 안약을 투여하는 것보다 훨씬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이다. 


하지만 가장 좋은 것은 하루 일과 중 규칙적으로 물을 마시고 몸 전체에 늘 수분이 넉넉한 상태를 만들어 놓는 것이다. 


한밤 중 경험하는 공포의 근육경련


혹시 수면 중에 다리에 쥐가 나거나 아파서 깬 경험이 있을 것이다. 드물지만 푸샵도 경험한 적이 있다. 이 또한 체내 수분이 부족하다는 신호이다. 다리에 쥐(Cramp, 근육경련)가 나는 것은 장딴지의 근육이 제대로 수축되지 않아 경련을 일으킨다. 그렇다면 왜 수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것일까? 혈중 수분이 감소하여 미네랄이 균형을 잃었기 때문이다. 수영이나 축구 등 격렬한 운동을 하다가 발에 쥐가 나는 것도 기본적으로 같은 이유 때문이다. 


한밤에 겪는 근육경련은 근육을 칼로 자르는 것 같은 통증을 수반한다. 근육경련도 몸에 수분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리는 신호다. (이미지 출처: 구글)


수면 중에는 수분이 보급되지 않는 데다가 체온을 조절하기 위해서 겨울에도 땀을 흘리기 때문에 탈수 상태에 빠지기 쉽다. 취침 직전에 물을 마시는 것은 위에서 식도로 역류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삼가야 하지만, 자기 2시간쯤 전에 충분히 물을 마시고 자기 직전에 불필요한 수분을 소변으로 배설하고 자면 좋다. 


참고: <인체생리학>, <물, 치료의 핵심이다>, <내 몸에 가장 좋은 물>


간밤에 비가 내려서인지 오늘 아침 공기는 상쾌한 듯 합니다. 미세먼지가 많이 없어진듯 하네요. 이처럼 대기중에도 먼지가 많을 때 비가 내리면 공기가 상쾌해지듯, 우리도 물을 규칙적으로 마셔야 건강에 좋은 듯 합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한 주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 이상 푸샵이었습니다. ┌(ㆀ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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