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진실은 저 너머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눈 앞에 있다. 다만 가려져 있을 뿐...” - 푸샵 IT산업과 과학 기술의 발달로 인해 많은 혜택을 누림과 동시에 과거에는 알 수 없었던 사실들을 알게 되었다. 동시에 예전에는 감출 수 있었던 사실들을 이제는 더 이상 감출 수 없게 된 것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사실들이 알려지는 속도는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빛의 속도에 이른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외계인과 UFO에 관한 것이다(영국정부는 UFO에 관한 1급 기밀 정보들을 해제하고 발표하기까지 했다). |
부제: 우유는 과연 인간을 위한 완적식품인가?
그런데.......
부모들이 다 좋다고 하는 것은 다 나쁘다. 햇빛, 우유, 육류, 대학 - 우디 알렌(영화감독)
“이제까지 튼튼하던 대장이 갑자기 예민해질리도 없고...그렇다고 우유가 상한 것도 아니고...제대하기 전까지만 해도 매일 한팩씩 먹던 우유인데...쩝”
도통 이해가 되지 않았다. 게다가 다른 음식이나 식품을 먹으면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왜 유독 우유나 우유가 들어간 식품을 먹으면 설사를 하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풀리지 않아 답답했었다. 튼튼한 몸과 뼈를 생각하면 우유를 매일 마셔야하는데 마시지 못하는 그 답답함. 약을 먹었으니 괜찮겠지라는 생각에 한잔이라도 마셔버리면 이내 곧 화장실로 달려가야 하는 통에 입에 대기가 겁이 날 정도였다. 그렇게 우유와의 우정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한 것이었다.
그래서 우유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했고, 알아보면 알아볼수록 성장기시절부터 나의 친구였던 우유에 대해 불편한 사실들만을 알게 될 뿐이었다. 그래서 내리게 된 결론.
결론은.......
나도 성인이 된 것이다. ㅜㅜ;;;
[사진: 구글] 아! 정녕 우유와 헤어져야 한단 말인가. (오르페우스의 슬픔)
유당불내증(lactose intolerance) 혹은 유당분해효소결핍증(Hypolactasia) 유당(lactose-젖당)을 함유한 우유나 유제품을 섭취했을 때 소장내 존재하는 유당분해효소인 락타아제(lactse-젖당을 포도당과 갈락토스로 가수분해할 때 촉매로 사용되는 효소)가 분비되지 않아 포도동과 갈락토스로 소화되지 못하고 장내 미생물로 인해 발효되어 수소, 이산화탄소, 단쇄지방산 등으로 바뀌면서 구토, 복부 팽만, 복통, 설사, 등을 일으키는 증상을 유당불내증이라고 한다. 배고픈 시절 우유는 적은 돈으로 허기를 달래주는 유일한 영양 식품이었지만 안타깝게도 한국 성인 중 80%가량이 락타아제가 분비되지 않아 우유를 먹으면 속이 부글거리고 설사를 하는 이른바 유당불내증 증상을 보인다. 락타아제 효소 결핍 인구 분포 ▣ 아시아계 성인 약 90~100% (한국, 일본, 대만, 에스키모인 약 80~85%, 타이, 필리핀, 반투족 약 90%) ▣ 아랍과 유대 및 페루 성인의 70~78% ▣ 흑인은 65~70% ▣ 인디언 95% ▣ 이탈리아인 65~70% ▣ 히스패닉 50~60% ▣ 백인 10% 미만 (핀란드 18%, 미국백인 8%, 스위스인 7%, 덴마크인 2%) 세계인구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인종은 흑인종과 황인종이다. 그렇기 때문에 지구상의 대다수 사람들은 락타아제 결핍이라는 사실은 쉽게 알 수 있다. 평균적으로 전 세계 인구의 75%는 유당을 소화시키지 못한다. |
증상 |
해당 증상을 보인 환자의 비율 |
소화계 | |
복통, 복부팽만, 복명, 장내가스 |
100 |
설사 |
70 |
변비 |
30 |
메스꺼움, 구토 |
78 |
순환계 | |
두통 및 현기증 |
86 |
집중력 저하, 단기 기억장애 |
82 |
근육통, 관절 통증, 경직, 부종 |
71 |
알레르기 반응 (습진, 가려움증, 비염, 축농증, 천식) |
40 |
부정맥 |
24 |
구강궤양 |
30 |
인후통, 잦은 배뇨 |
20미만 |
* 카디프 대학 연구진이 133명의 환자에게 각각 우유 1리터에 함유된 양에 해당하는 50g의 유당을 먹게 한 후 48시간 동안 유당 거부 반응에 따른 증상을 관찰한 결과 - 우유의 역습 中에서
유당을 소화시키지 못해서 나타나는 증상은 한두가지가 아니다. 심지어는 누군가에게는 심각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도 앞에서 언급을 했다. 그렇다면 락타아제가 유아기에만 분비가 되고, 성인이 되어서는 분비가 줄어드는 이유가 궁금해진다.
왜 인간은 성인이 되면 락타아제 효소 분비가 줄어드는가?
곰곰히 생각해봐도 이것은 지극히 상식적인 일이다. 우리 나라 음식 역사만 봐도 그렇다. 소의 젖이든, 염소의 젖이든 접할 수 있는 기회는 거의 없었다. 조선시대의 경우에는 임금님만 먹을 수 있을 정도로 귀한 음식에 속하는 것이 우유였다. 조선시대에도 이러했는데 그 이전은 말해 무엇하랴.
조선후기 조영석이 그린 젖짜기(採油) 그림 (출처: 오마이뉴스)
영의정 윤형원은 명종의 재위기간 중 상당한 파워를 가진 권문세족 중의 하나였는데, 임금님이 즐겨 먹는 우유죽을 집에서 만들어 먹었다가 탄핵의 대상이 되어 귀향을 당할 뻔 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당시 임금님을 위한 특별한 우유죽을 만드는 기구를 몰래 가지고 나와 처자식은 물론이고 심지어 첩까지 그 귀한 우유죽을 배불리 먹여서 구설수에 오르게 된 것입니다. 이러한 내용은 1545년에 일어났던 을사사화(乙巳士禍)에서 화를 입은 여러 사람의 전기를 모은 책인 을사전문록(乙巳傳聞錄)에 보다 상세히 기록되어 있는데, 그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태복(太僕)의 소락(酥酪)은 주상을 위해 공급하는 것인데, 낙부(酪夫)가 그릇을 들고 가서 그 집에서 끓이기를 어전(御前)에 올리는 것처럼 하며, 자녀와 복첩(僕妾)들도 싫증이 나도록 먹었다." |
동물도 락타아제 효소 분비가 줄어드는가?
필자가 1998년도에 미국에 있었을 때 느낀 것 중에 몇가지가 있는데
첫째, 뚱뚱한 사람이 너무 많다는 것. 족히 150kg이상 나가보이는 남녀가 거리에 넘쳐난다는 것이었다.
둘째, 우유의 천국이라는 것. 갤론(약 3.7리터) 통에 담긴 우유를 그 때 처음 봤다.
셋째, 육류 소비가 엄청나다는 것. 거의 매끼니 육류를 소비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넷째, 알레르기 비염 환자가 많다는 것.
이다. 첫번째 사항만 가지고도 그때 당시 의문이 많이 들었었다. 왜 이렇게 거대하게 뚱뚱한 사람들이 많을까?라고...그런데 쉬라 레인이라 사람은 두번째 사항에 의문이 들었었나보다.
우유는 인간이 소화해낼 수 있는 완전 식품이 아니기 때문에.....
삼일절인 오늘 밴쿠버 동계 올림픽이 오늘로 끝이 난다. 한국은 종합순위 5위. 선수들의 선전에 다시 한번 박수를 보낸다. 김연아는 정말 우유를 마시고 훈련을 했을까?
To be continued
우유에 대한 불편한 진실 2편 바로가기
슈퍼맨의 뼈도 강하게 만든다는 우유! Got Milk? - 우유에 대한 불편한 진실 (2편) |
우유나 유제품 드시고 설사한 적 있으시면.....추천 꾸욱~ 댓글 필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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