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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아놀드 슈왈제네거, 실베스터 스탤론 - 노장 액션 배우들의 투혼 이틀간 컨디션이 바닥이다. 그저껜 친구 아버님이 생사의 갈림길로 병원에 입원을 하고 계셔서, 부랴부랴 의정부까지 병문안 다녀왔다. 차도가 있으셔서 다행이긴 하지만 다시 또 어떻게 될지 알 수가 없는 상황이라 걱정스럽다. 게다가 재생도 불가능한 폐쪽 질환인 천식이라 더하다. 부디 언능 쾌차하셔서 친구와 친구 가족들의 마음을 훌훌 털어주실 수 있으시길... 어제는 장장 12시간 거의 꼼짝 않고, 블로거와 메타블로그 관련된 글들 읽느라 진을 뺐더니 정신도 몽롱하다(10시간 즈음에 끝나려나 했는데...결국 2시간 더 읽어봤다. ㅜㅜ). 결국 오늘은 주말이라는 핑계까지 겹쳐 짧막한 포스팅 하나. 좀 쉬어가자. ㅜㅜ 눈도 팅팅 붓고 완전 몰골이 말이 아니다(딱 아래 사진처럼 쉬고 싶은 상황....영양제 쭉쭉 맞으면.. 더보기
발렌타인 데이에 '엄마가 애인해줄께' 라며 날 울린 어머니 남자에게 있어서 서러운 일 중의 하나는... 애인도 없이 군대를 갔으면서 발렌타인 데이(혹은 크리스마스)를 맞이 했을 때이지 않을까....ㅜㅜ 매년 돌아오는 발렌타인 데이.... 애인이 있는 선후임병은 초콜릿 공새를 받았고 애인이 없는 선후임병은 그 초콜릿을 받아 먹으며 울적함을 달래고 있을 때... 문취병 선임이 소포를 하나 들고와 내 이름을 불렀다. "이종구 소포왔다. 문분희가 네 애인이냐?" "아님다. 저희 어머니십니다." "그..그래...?" 때가 때인지라 선임들이 관심을 보였고 선임의 말에 따라 그 자리서 소포를 풀러 보았다. '핫브레이크'...였다. 그리고 편지 한통... 기억을 더듬어 생각해낸 편지의 내용은 이랬다. "종구야~ 발렌타인 데이는 여자가 남자에게 초콜릿 주는 날이라지? 우리 아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