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색깔이 건강과 행복을 부른다.
정월대보름은 한 해의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는 날로 오늘이 정월대보름이다. 정월대보름에 먹는 음식은 조상의 지혜가 담겨 있는데 오곡밥(찹쌀, 검은콩, 팥, 보리, 수수, 조 등)삼색나물(도라지, 고사리, 시금치)과 묵은나물(시래기나물, 취나물, 피마자(아주까리)나물, 호박오가리, 말린가지, 다래순, 고구마순, 숙주나물), 부럼(호두, 땅콩, 잣, 은행)이 있는데 색깔이 참 곱다. 정월대보름 음식의 색깔에서 느껴지는 건 담백함과 건강함 그리고 풍성함이다. 건강과 한해의 풍년 그릭 행복을 빌었던 우리 조상들은 음식 사랑이 남달랐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해보게 된다. 분명 음식은 몸이라는 것을 체득하고 있었을 것이다. 오늘은 앞으로 할 음식과 식품 이야기 중 음식의 색깔에 대한 이야기를 요약해보기로 하자. 채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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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몸은 자산이다.
현대사회에서 한 개인이 ‘어떠한 몸을 가졌는가’ 하는 것이 그 개인의 능력과 잠재성, 사회적 계급적 위치, 나아가 품성까지를 규정한다. 몸은 이제 조절. 통제. 변형이 가능한 하나의 ‘대상’이자 ‘자산’으로서 관리. 정비되고 있으며, 각 개인의 사회적 지위를 표시하는 하나의 ‘기호’가 되었다. 그래서 사람들은 더 높은 사회적 계급적 지위를 획득하기 위해, 운동, 의학, 식이요법, 미용 관리, 규율화된 생활 등을 통해 몸을 ‘관리, ‘통제’하고 있다. – 육체의 탄생 中에서 저자 이영아는 현대 사회의 개개인들이 ‘몸속에 갇혀’ 살고 있는 이유를 찾기 위해 그 기원을 거슬러 올라가보고자 을 저술했다고 밝힌다. '좋은' 몸은 큰 '자산'이 된다고 믿는 이 시대를 살면서, 나 또한 한시도 다이어트나 미용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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