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썸네일형 리스트형 깨끗하고 신선한 '나'로 채우는 '오늘' 이라는 하루. 우주는 아무것도 들어오지 않고, 나가지도 않는 ‘닫힌계(closed system)’다. 그 안에서 에너지는 한 형태에서 다른 형태로 변환되며, 끊임없이 순환한다. 우주 안에 담긴 셀 수 조차 없는 수 많은 별들이 지금도 태어나고, 사라지기를 반복한다. 닫혀 있지만 우주는 스스로 끊임없이 팽창한다. 지금 이 순간에도. 우주와 달리 우리 몸은 ‘열린계(open system)’다. 60조 개에 이르는 몸 속 세포들이 끊임없이 태어나고, 사라짐을 반복한다. 몸은 항상 새로운 세포로 채워져야 한다. 에너지를 만들기 위해 음식을 채워 넣어야 하고, 영양분을 흡수한 후 비워내야 다시 채울 수 있다. 생명이 다하는 날까지 채워지고, 비워짐은 끊임 없이 반복된다. 몸은 열려 있기 때문이다. 19세기 영국의 대표적인 지성..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