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11도로 깔끔하게 시작한 겨울 화요일 아침! 한파가 지속되면 자동차나 사람이나 고생하는 것 중 하나는 바로 유리창과 피부다. 특히 차를 야외 주차장에 주차한 경우 차 유리창에 낀 성에를 제거하느라 출근 전부터 곤혹스럽다.
겨울철이면 자동차 유리창과 사람피부는 성에와 피부건조증으로 고생하기 마련이다. (출처: 구글)
피부도 마찬가지. 유독 겨울철만 되면 건조하고 트고 갈라져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왜 그럴까?
추운 계절에는 상대습도(공기의 수분)가 아주 낮아지기 때문에, 겨울 날씨는 우리 피부를 메마르게 한다.
요즘처럼 눈도 오고 한파가 지속되면 실내 환경도 변하기 마련인데 역시 피부에는 좋지 않은 환경이다. 게다가 실내 난방도 습도를 낮춰 피부에서 수분을 뺏어가기 때문에 피부는 이중고를 겪는다. 이처럼 겨울철이 되면 많은 사람들에게 흔히 '겨울가려움', '피부건조증(Xeroderma)', 즉 건조습진이라는 증상이 나타난다. 피부가 마르고 거칠어지며, 가렵고 벗겨지는 증상이다. 도대체 피부에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앞서 말했듯이 상대습도가 매우 낮아져
피부에 수분이 정상의 10% 이하로 부족한 상태가 되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상대습도가 낮아져 피부의 수분이 부족한 상태가 되면 아토피 환자인 경우 심한 피부건조 증상이 동반돼 고통을 더 많이 받게 된다. 이렇게 겨울철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예방하는 방법은?
수분 공급! 수분 공급! 수분 공급!
이 가장 중요하다. 상대습도가 원인이 되어 피부의 수분이 줄어들지만 결과적으로 하루에 마시는 물이 겨울철에는 줄어들기 마련이다. 게다가 요즘 많이 마시는 커피도 영향을 끼친다. 겨울철에는 따뜻한 커피를 자주 마시게 되는데, 카페인이 주성분인 커피를 자주 마실 경우 이뇨 작용으로 인해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다.
겨울철 피부미인이 되는 법은 줄어든 수분을 물로 보충해주는 것! (출처: 구글)
겨울철에는 목욕이나 샤워를 너무 자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피부는 더운물에 노출되면 수분을 더 잃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합성 세제가 함유된 비누나 샤워용 바디샴푸 등은 피부에 원래 있는 천연보습인자 성분을 씻어낼 수도 있다. 만약 샤워를 했다면 보습제를 바르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보습제에도 각종 첨가물이 들어가 있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다.
가습기나 보습제가 피부건조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지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피부에 줄어든 수분을 물로 적절히 공급해주는 것이다. 오래전 푸샵도 겨울철이 되면 물 마시는 횟수가 현저히 줄어 피부가 여름철에 비해 건조하고, 샤워만 하면 각질이 생겼다. 그래서 샤워 후에 보습제를 따로 바른 적도 있었다. 하지만 피부 건조를 예방하기 위해 물을 조금 더 마셨더니 피부가 다시 촉촉해졌다. 역시 물이 최고다! 겨울철 피부건조증을 예방하고, 촉촉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서 보습제나 가습기를 사용하는 것보다는 물을 충분히 마실 수 있도록 하자.
영하 11도로 시작한 화요일입니다. 출근 전에 자동차에 낀 성에부터 제거하신 분들 계시죠? 일어나자마자 물 한잔 드신 분도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고, 겨울철에도 건강한 피부, 촉촉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 규칙적으로 물 드시는 생활 습관 가지시길 바랍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화요일 되시길 바랍니다. (^▽^) 이상 푸샵이었습니다. ┌(ㆀ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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