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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Exercise)의 힘/트레이닝 가이드

운동 시작 전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하는 주의사항.

제 낮 기온이 13도까지 올라갔다. 겨우내 웅크려두었던 몸을 움직이고 운동하기에 적당한 날씨다. 점점 봄은 다가오고 있고, 다이어트에 돌입하는 사람, 운동을 시작하겠다고 마음 먹는 사람들도 늘어난다. 운동 종목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본격적인 운동에 들어가기 전 준비 운동과 스트레칭을 하고 운동 도중에 수분을 적절히 보충해 주는 등의 기본적인 사항들은 잊지 말고 지키도록 해야 한다. 특히 마흔 이상의 사람들은 건강 검진 등 자신의 몸 상태를 잘 확인하고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무슨 일이든 마찬가지겠지만, 운동 시작 전에도 꼭 알아두어야 할 주의 사항이 있다. (이미지 출처: 구글)



1. 몸을 따뜻하게 하라

몸을 따뜻하게 하라는 것은 운동 전에는 반드시 준비 운동을 해야 한다는 의미다. 근육이 이완될수록 몸을 쉽게 제어하고 움직임을 신장시킬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운동 중 부상을 최소화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운동 전에는 약간 땀이 날 정도로 5분 가량 몸을 푸는 워밍업(Warming Up) 시간을 가져야 한다. 

 

⁠2. 스트레칭을 하라.

운동은 몸에 일정한 스트레스를 가하는 행동이다. 그렇기 때문에 운동을 하면 근육은 긴장하고 수축된다. 이러한 상태의 근육을 이완시키고 다음날 근육이 뻐근하지 않도록 도와주는 것이 바로 스트레칭이다. 스트레칭은 워밍업 마친 후, 그리고 운동을 마친 후 하면 좋다. 모든 동작을 10~20초 정도 지속적으로 하면 스트레칭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다. 


나는 준비를 철저히 한 덕분에 부상과 싸워 본 적이 없다. 특히 스트레칭을 건너뛴 적이 한 번도 없다. – 에드윈 모지스(122회 연속 승리 기록을 가진 올림픽 허들 금메달리스트) 

 

일정 시간과 강도 이상을 해야 하는 운동의 경우에는 반드시 준비운동과 스트레칭이 필요하다. (이미지 출처: 구글)

3. 감당하기 힘든 무게로 운동을 하지 마라.

운동은 천천히 시작하고 운동량은 순차적으로 늘려야 한다. 감당하기 어려운 무게를 무턱대고 시도하면 근육에 과한 스트레스가 가해져 부상을 입을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부작용을 감안한다면 무게가 가벼운 무게를 선택하고 15~20회 정도 반복하는 것이 적당하다. 만약 더 빨리 단단한 근육을 만들고 싶다면 약간 더 무거운 무게를 선택하되 횟수는 8~12회 정도로 줄여야 한다.

4. 격렬한 운동을 삼가라.

자신의 목표가 운동을 꾸준히 하는 습관을 갖기 위한 것이라면 처음부터 격렬한 운동은 삼가는 것이 좋다. 자기에게 무리라고 느껴지는 운동은 꾸준히 하기가 어렵다. 그리고 굳이 헬스장을 다닐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책, DVD, 유튜브 등을 이용해 운동하는 법을 차근차근 따라하는 것도 좋다. 이는 시작하는 법을 배우고 동작의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여성의 경우라면 저항성 운동 같은 웨이트 트레이닝이 남성에 비해 더 필요하다. (이미지 출처: 구글)

 

5.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라.

운동을 하는 동안에는 땀이 흐르기 때문에 수분이 빠르게 빠져나간다. 이런 경우에는 수분을 즉시 보충해 주는 것이 좋다. 그렇지 않으면 탈수 현상이 나타나고 심한 갈증을 느끼게 되기 때문이다. 우리 인체는 매일 1.5~2리터의 수분을 필요로 하지만, 운동을 하는 날은 그 보다 많은 양이 필요하다.   


6. 장비에 의존하지 마라.

소위 말하는 '장비빨'을 세우는 사람들이 있다. 혹은 운동이 효과가 없는 경우 장비가 부족해서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래서 고가의 장비나 운동 용품 등에 투자를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굳이 비용을 많이 들이면서 운동을 해야 할 이유가 없다. 그리고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는 경우라면 안전이 우선이므로 근육 안정화 운동을 규칙적으로 병행하는 것이 우선이지 벨트나 아대 같은 운동 용품에 의존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무거운 무게를 다룰 때 필요한 운동 용품들이 있지만 너무 의존할 경우 부상의 위험성이 있다. (이미지 출처: 구글)



7. 운동 강도는 천천히 높여라.

운동량과 시간은 시기에 상관없이 천천히 점진적으로 늘리는 것이 좋다. 시간은 20분에서 30분으로, 운동기구의 무게는 점진적으로 늘리는 것이 적당하다. 그러나 시간과 운동 강도를 동시에 늘리기보다는 둘 중 하나씩 늘리는 것이 좋다.

8. 동작을 빠르게 진행하지 마라.

정해진 시간에 계획한 운동을 다 마치기 위해 동작을 빨리하는 것이 좋지 않다. 특히 웨이트 트레이닝과 같은 운동을 너무 빨리 하면 격렬한 동작 때문에 근육에 무리가 간다. 적어도 1초 동안 들고, 2초 동안은 내려놓는 속도로 하는 것이 좋다. 


운동 후에는 반드시 정리운동인 쿨다운과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다. (이미지 출처: 구글)

 


9. 운동 중에 먹지 마라.

운동 중에는 수분 섭취 외에 아무 것도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운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보충하기 위한 것이라면 운동 1시간 전에 미 먹어두어야 한다. 운동 중에는 혈액이 운동하는 근육에 몰리게 되므로 물 이외에 음식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단 장시간 운동을 해야 하는 마라톤과 같은 경우 즉, 2시간 이상을 해야 하는 운동은 에너지 보충이 필요하므로 바나나 같은 음식을 달리는 도중 먹을 수 있다. 1시간 내외로 하는 경우라면 수분 보충 외에 음식이나 탄수화물 보충제 같은 것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 

10. 운동 후에는 몸을 '차갑게' 하라.

운동을 하기 전에는 몸을 따뜻하게 할 시간이 필요한 것처럼 운동을 마친 후에는 몸을 안정적인 상태로 회복하고 심박동을 정상으로 되돌리기 위한 시간 즉 쿨다운(Cool Down)이 필요하다. 운동을 마친 후에도 심박동이 분당 120회를 넘지 않을 때까지 동작을 천천히 지속하는 것이 좋다. 쿨다운은 심장의 건강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기온이 점점 오르고 있어 운동하기에 좋은 계절이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운동 하기 전에 꼭 알아두어야 할 주의 사항을 익히고 운동해야 부상 없이 즐겁게 운동하실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찌뿌둥하기 쉬운 목요일 가벼운 스트레칭과 산책부터 해보시길 바랍니다. (^▽^) 이상 푸샵이었습니다. ┌(ㆀ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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