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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뽐낼 수 있는 재밌는 뼈 이야기! - 목 디스크? No! 연체동물인 낚지, 문어, 해파리는 바닷속을 헤엄칠 때는 우아하지만, 물 밖으로 나오게 되면 흐물흐물 축 늘어진다. 이는 사람과 달리 뼈(bone)가 없어 물의 부력이 없으면 몸을 지탱할 수 없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다. 사람도 뼈가 없으면 연체동물처럼 축 늘어질 것이다. 사람의 뼈는 단순히 몸을 지탱하는 역할만 하는 것은 아니다. 오늘은 뼈의 역할 및 뼈에 관한 재밌는 내용으로 이야기해보자. 사람의 뼈대(골격, skeleton)는 인체의 기본 형태를 이루며, 가만히 있거나 운동할 때도 몸의 형태를 유지해준다. 또한 우리 몸 모든 조직의 무게를 지탱하고, 근육이 부착할 장소를 제공하며, 근육이 움직일 수 있는 서로 연결된 지레 장치로 작용한다. 뼈는 이런 노동에 견디기 위해 단단하면서도, 탄력 있고, 가볍.. 더보기
겨울에 취약한 뼈! 뼈를 튼튼하게, 골다공증 예방하는 최강의 방법 오늘 날씨 예보를 보니 겨울 동장군의 위엄이 조금은 누그러진다고 합니다. 맑은 날씨지만 당분간 밤과 낮의 일교차가 크다고 하니 건강 관리에 신경을 쓰셔야겠습니다. 건강 관리는 사계절 필요하겠지만, 특히 겨울철에 더 신경 써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겨울철 '낙상'과 '뼈 건강 관리'입니다. 오늘은 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정유년 첫 눈 내린 날 길을 걸었지!~ 느낌있게...엣지있게... 어익후!~ 휘청~ 꽈당!~ 겨울철이 되면 걱정되는 것 중 하나는 바로 '길을 걷다 넘어짐'이다. 특히 눈, 비가 온 다음날 기온이 떨어지면 곳곳이 빙판길이 되니 '넘어질 뻔한' 아찔한 경험을 하게 된다. 이렇게 넘어지거나 떨어져 다치게 되는 낙상(fall)은 겨울철에 더 위험하다. 왜 그럴까? 인체의 뼈는 겨울철에 .. 더보기
소중한 치아 얼마나 알고 계십니까? - 자일리톨과 충치균의 공생 작년 11월 경 시린 치아 때문에 치과를 방문했다. 마지막 스케일링을 한 이후로 오랜만의 방문이라, 치아 상태에 대해 전반적으로 진료를 받기로 한 것이다. 스케일링으로 치석을 제거하고, 충치 치료 및 시린 이의 원인도 궁금했다. 평소 관리를 잘한 덕분인지 치석은 거의 없는 상태였고(간호사의 칭찬 한마디에 어깨가 으쓱!~ ^^), 육안으로는 잘 보이지 않았던 충치가 위 치아에서 몇 개 발견돼 치료를 병행하기로 했다. 검진 결과 시린 이의 원인은 정확히 알아내지는 못했다. X레이 상으로도 특이 사항이 발견되지 않았고, 잇몸의 문제점도 없었다. 치과의사는 처방한 치약으로 칫솔질을 하면서 경과를 보자고 했다. 충치 치료는 2주 간에 걸쳐 진행되었다. 현재 시린 이의 시린 정도는 약간 줄어든 상태이긴 하다. 특히.. 더보기
100만년 넘게 존재할 수 있는 뼈 이야기 인체의 '해골(뼈)' 하면 떠오르는 것은 무엇인가? 필자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마루치 아라치의 '파란해골 13호'다. 두 번째는 인디애나 존스 시리즈 1편인 레이더스의 '수정해골'. 세 번째는 정형외과에 세워져 있던 해골 모형. 네 번째는 인체 신비전이다. 해골(뼈)에 대해 시각적으로 접한 시간의 순서로 인체 신비전을 통해 본 인체의 해부된 모습은 경이롭기까지 했다. 오늘은 내몸 들여다보기 이야기 중 '골격'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그리스어 'Skeletos(건조한)'에서 명칭이 유래된 인간의 골격(Skeleton)은 대부분 석회질의 뼈로 이루어진 강력한 구조물이다. 골격은 뇌, 심장, 간과 같이 섬세한 기관을 보호하고 자세를 유지해주며, 근육이 붙음으로써 관절과 머리를 움직일 수 있도록 한다. 흉곽..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