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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Nutrition)의 힘/다이어트 Rule

다이어트 걸림돌 '변비' 도대체 왜 생기나? 제대로 알자!



 프롤로그: 행복하고 건강한 다이어트 하고 계십니까?
 
다이어트, 다이어트, 다이어트, 다이어트...하루에도 수많은 정보를 보고, 사람들로부터 몇차례씩이나 듣는 말이다. 이렇게 다이어트에 열광적인데 정작 제대로 하고 있는지는 의문이 든다. 다이어트를 통해 행복해졌는지도 궁금하다. 넘쳐나는 다이어트 정보가 있지만 올바른 걸 솎아 내는 것도 쉽지가 않다. 

왠지 ‘쓰나미’ 가 되어 다가오는 느낌이랄까? 몸관리의 비법이든 비결이든 그 자체로는 단순하다. 적당히 먹고, 운동하고 이게 전부다. 그리고 꾸준히 하는 것이다. 적절한 보상을 통해서. 하지만 또 세상살이가 어디 그런가? 제대로 알려줘야 하는 것도 이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의 책임감인 것을...

[
다이어트하면 인생이 풍요로워지시겠습니까? - 당신 몸을 구조조정하라.]에서도 몸은 당신의 재산목록 1호로 가장 소중하고, 태어날 때 부터 부여 받은 ‘최초의 자산’ 이기에 소중하게 생각해야 하며, 이를 관리함에 있어 소홀함이 없어야 하고, 이로 인해 인생이 풍요로워질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아무리 주위를 둘러봐도 다이어트를 말하는 대다수 사람의 표정은 행복한 표정이 아니다. 절대로...

왜 그럴까?
집착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제대로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덧붙여 적절한 보상없이 무리하게 시행되기 때문이다. 필자가 강조하는 것이 바로 “하나라도 제대로 알고 하자” 이다. 무수하게 쏟아져 나오는 기사, 정보, 연구결과들을 제대로 분별해 내기란 전문가도 쉽지 않다. 그렇기에 가급적 정확한 정보와 지식을 전달해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행복한 다이어트를 하기 위한 첫걸음~ 푸샵과 함께 내딛어 보자!


  운의 꿈(엥?)을 안고 시작한 다이어트! 잘 해나가나 싶더니 아침마다 전쟁이다.

“끄응~끄~~~으~~~응~~~차!!!!”

“똥싸기 전쟁 ㅜㅜ. 고상한 말로 배변과의 혈투? ㅋㅋ”

아놔~ 아침마다 이게 무슨 전쟁이람. ㅜㅜ. 이미지출처=http://blog.naver.com/parkjaeboom


힘을 주다보면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르니 혈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싶다. 유쾌한 배변생활을 해본지가 언제인지도 모를 정도로 그 답답함에 잠못 이루는 날이 하루이틀이 아니다. 안겪어 본 사람은 그 고통을 모른다. 항상 아랫배가 더부룩하고, 찜찜하다. 게다가 아침이 오는 게 두렵기까지 하다. 

변비와의 한판 전쟁을 치룰 생각을 하니 아찔한 게지. 자칫 잘못하면 힘을 너무 쓰다 뇌졸중이란 치명타를 입을 수 있으니 변비를 절대 우습게 볼게 아니다. 다이어트를 하게 되면 운명적으로 마주할 수 밖에 없는 변비. 왜 생기는지, 해결책은 없는지, 그리고 잘못된 다이어트의 폐단은 없는지 알아보기로 하자. 

(1클릭!~ 1칼로리!! 소모~ 추천은 정확하고 좋은 글을 쓰는 데 힘이 됩니다. ┌(ㆀ_ _)┐)


Big Mistake
제대로 된 다이어트를 한다면 건강상에도 이롭고, 지방도 빠지고, 몸매를 유지할 수 있어서 좋다. 유익한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사전적 의미로 놓고보면 다이어트는 상당히 좋은 뜻이다. 그런데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이 항상 문제인거다. 왜? 유행하는 다이어트를 따라하거나, 정확한 개념과 지식 없이 무작정 살빼기식의 다이어트를 하기 때문이다. 

다이어트를 할 때, 저지르는 ‘가장 큰 실수’ 중의 하나가 바로 탄수화물을 적정 수준 이하로 줄인다는 데에 있다. 

곡물류의 탄수화물이 적게 들어가게 되면 섬유질(식이섬유질, Fiber) 섭취가 부족하게 된다. 섬유질이란 식물성 식품에 포함된 것으로 장을 지날 때까지 전혀 소화 흡수되지도 않고, 에너지원으로 활용되지 않는 다당류를 말한다.

이러한 섬유질은 수용성과 불용성이 있는데 사과의 펙틴, 해조류의 알긴산, 구아검 등은 성인병 예방이나 소화에 도움이 되는 수용성. 그리고 식물 세포벽의 구조물질인 섬유소(Cellulose)는 불용성으로 이 놈이 바로 변비와 장 운동에 도움을 준 실체인 것이다. 

 변비는 왜 생기나?

섬유소는 대장을 따라 가면서 노폐물을 밖으로 배출시키는 역할을 한다. 한 마디로 장 운동을 활발하게 하는 것. 섬유소가 없다면 음식이 장을 통과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훨씬 길어져서 노폐물이 장을 막아버리는 상황이 발생한다.

이렇게 대장을 통과하는 시간이 지연된다 하여 '지연성 통과에 의한 
변비(Constipation)' 라고 한다.
  단, 변비는 다른 원인이나 질환 등에 의해서도 생기므로 다이어트를 한 후에 발생한 경우 즉, 지연성 통과에 의한 변비만을 대상으로 작성되어진 글임을 유념하길 바란다. 

 도대체 섬유질은 어느 식품군에 가장 많은 거야?

장 운동을 도와주는 섬유소는 어디에 많은가? 과일이 0.19~2.91%, 채소류 0.99~7.42%, 곡류 1.19~10.35%

곡류(탄수화물 류) > 채소류 > 과일...곡류 Win!!!!!
그렇다면 육류는? 섬유소 0(제로)다. 단 0.1g도 들어 있지 않다. 

탄수화물인 나를 줄이면 변비에 걸린다니까. 꽉 막혀 장이~ 그러니까 적당히 먹어. 항상. 적당히~


변비는 채소나 야채, 과일의 섭취가 적어서 생기는 것이 아니란 말이다. 탄수화물이 다이어트의 적이네, 저탄수화물식을 해야 하네, 고단백질식으로 해야 하네 등등등의 정신없는 조언들이 결국 몸을 망치게 되는 꼴. 이런 조언들 때문에 결국 탄수화물 섭취량이 현저하게 떨어지게 되거나 다이어트 당사자가 탄수화물 섭취량을 확 줄여버리게 되는 것이다.

물론 야채나 과일을 싫어하거나 생각만큼 충분히 섭취하지 않아서 변비가 생길 수 있다. 하지만 절대적인 원인은 탄수화물 섭취 부족에 있다. 이것이 야채나 과일을 충분히 먹고 있음에도 변비에 걸리는
첫 번째 이유! 

 섬유소가 풍부한 식단인데 도대체 왜 난 변비인거야?

“나는 섬유소..암~ 셀룰로스가 풍부한 식사를 하는데 왜 그럼 변비가 생기는 거야? 응? 대체 다른 이유가 있는거야? 아님 무슨 질환이라도 있는거야? 속 시원히 대답 좀 해줘봐봐...푸샵님아..┌(ㆀ_ _)┐ ”

라고 하는 사람 분명 존재한다. 제 아무리 섬유질이 대장청소를 해주는 섬유소를 포함하고 있다 하더라도 이 녀석은 체내의 수분을 흡수해버린다. 즉, 당신이 하루 1.5~2리터의 물을 섭취하지 않으면 변비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말이다.

아니 오히려 변비를 더 유발시킨다. 적당히 섬유소를 섭취했다 하더라도 장내 수분이 부족하면, 수분을 흡수하는 섬유소 때문에 장내 수분 부족 현상이 오히려 증가해 장 운동을 떨어뜨리게 된다.
물의 여러가지 역할 중 하나가 바로 소화를 돕는기능이다. 아군인 물이 부족하니 변비가 생길 수 밖에.

결국 섬유소가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려면 물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식단 구성은 양호한데 수분 섭취량이 부족해서 변비에 시달리는 사람, 은근히 많다.
이것이 변비를 일으키는 두 번째 이유!

 고단백질식 혹은 저탄수화물식의 폐해는? 변비의 3번째 이유

고단백질은 육류 위주의 다이어트이고, 저탄수화물식은 탄수화물은 줄이고 상대적으로 단백질 양을 충당 한다는 개념인데, 상당히 문제가 심각하다. 대표적인 것이 황제다이어트! 육류는 동물성 지방이 많다. 섭취된 동물성 지방은 36.5도의 체온 상태에서는 굳어지게 되는 묘한 성질을 가지고 있다.

결론은 뭐? 굳어지니까 장이 막히게 되겠지. 이게 또 변비의 원인이 되어버린다. 변비의 3번째 이유 나왔다.
 그런데 

문제의 심각성은 이제부터다.

섬유소가 부족하게 되면 육류가 장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다는 것. 머무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원래 배출하려 했던 독소를 다시 흡수하게 되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 이것이 반복 되면 당신은 대장암을 아주 잘;;;; 키워가고 있는 꼴. 

다시 말해 섬유소 섭취가 줄어들고, 섬유소가 0인 육류 섭취비율이 높아지게 되면 대장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육류에 야채를 섞어 먹으면 대장암을 막는데 도움이 될까?

섬유소가 풍부한 식사를 하게 되면 노폐물이 대장을 빨리 통과하게 되고, 대장 내 독소를 섬유소가 흡수하므로 여러모로 이롭다. 하지만 육류 위주의 식단에 섬유소를 좀 더 첨가한다고 해서 대장암 예방에 도움이 않된다. 한국 사람은 회식 때 육류 섭취비율이 높다. 그 외에는 특별히 붉은 살코기를 먹는 일이 다행스럽게도 많지 않다.

그러나 점점 서구화되는 식단이나 음식 소비 패턴을 보면 꼭 그렇지도 않은 듯. 육류 위주의 식단을 좋아하는 사람은 이 부분에 대해서는 기억 해두는 편이 좋을 것 같다. 

육류를 소화시킬 때에는 강력한 발암물질이 대장 내에 발생한다. 장내에 강산성의 담즙, 특히 디옥시콜릭산(Deoxycholic acid, 사람의 쓸개즙 속에 담즙산의 하나로 존재하는 것)이 생성되고 분비돼야만 하는 것이다.

디옥시콜릭산은 장에서 클로스트리디아 박테리아에 의해 강산성물질로 전환되는데 문제는 이것이 대장암 발병에 중요한 작용을 한다는 것이다.

장내 디옥시콜릭산의 농도는 예외 없이 채식가보다 육식가들이 높다. 육식가들의 대장암 발병률이 높은 이유 중의 하나가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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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식! 건강을 망치고 세상을 망친다 中에서 


대장암 부분에 대해서는 하고 싶은 얘기는 많지만 다음 기회로 미루고 이쯤에서 포스팅을 마무리. 다이어트를 하는 것은 좋다. 하지만 몸을 위해 하는 다이어트가 정작 몸에 해를 끼치고 있다. 몸은 자신의 소유이고 소중한 생명이다. 단순히 체중계 눈금만이나 눈에 보이는 것 외모만을 위해 한다면 이는 몸을 죽이는 일이다. 이렇게 해서는 본인 자신도, 몸도 행복해지지 않는다. 잘 해야 한다. 잘 알고 해야 한다. 다이어트! 행복하기 위해 하는 것, 아니었나?

다이어트로 인한 변비에 대해 제대로 알았다면 그냥 가시지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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