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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Nutrition)의 힘/다이어트 Rule

설연휴는 다이어트의 적? 그 고민 해결할 결정적 한방! 있다.


 명절이 다가오면 으레 나오는 뉴스 기사 중 '설날 다이어트, 추석 다이어트, 명절 다이어트'에 관련된 내용들이 있다. 대체로 다음과 같은 뉘앙스다.
 
사례1) 20대 여성인 김모씨는 설 명절을 앞두고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새해를 맞아 각오를 다지며 다이어트를 결심하고 식이요법과 병행, 보름 넘게 꾸준히 운동을 해온 상태지만 연휴 동안 음식의 유혹을 이길 자신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사실 각종 육류와 기름기가 넘치는 튀김 등 고열량 식단의 향연인 설 명절은 새해맞이 다이어트를 결심한 이들이 그동안 참아온 식탐을 주체하지 못하는 괴로운 시기가 아닐 수 없다. - 메디컬 투데이

사례2) 오랫동안 보지 못했던 가족들을 볼 수 있는 추석 명절. 하지만 즐겁기만 할 것 같은 명절에도 마냥 먹는 것이 좋은 것만은 아니다. 꾸준히 몸매관리에 힘써왔다면 풍성한 명절 상차림 앞에서 유혹을 떨치기 쉽지 않았을 터. 친지들과의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명절음식을 안 먹을 수도 없고 그렇다고 다이어트를 포기하기엔 그 동안의 노력이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 경향신문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명절 후 늘어난 체중으로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이야기와 함께 (상업적이든 아니든)명절 다이어트 방법들을 ― 심지어 명절 음식별 칼로리까지 상세히 ― 기사로 내놓는다. '명절은 다이어트의 적'이란 말 까지 친절히;;; 곁들여서 말이다. 

명절 음식인 내가 다이어트의 적이라고?...ㅜㅜ. [사진=구글]


흑룡의 해 첫 명절인 설 연휴 기간은 토요일까지 포함해야 4일이다. 4일 중 명절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기간은 2~3일 정도가 고작일 것이다. 추석 명절도 이와 비슷한 수준이다. 1년을 통틀어 명절은 고작 일주일을 넘기기 힘들다. 이 기간 동안 명절 음식을 먹는다면 얼마나 먹을 것이며, 그로 인해 도대체 얼마나 체중이 늘어났길래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하는 것일까? 한 비만연구소에서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대략

500g 500g 500g 500g (━━ .. ━━);;

이라고 한다. 5kg도 아니고 겨우 500g!!!!

이는 전체 조사 대상의 약 1000명 중 30%에 해당하는 내용이라고 한다. 유지한 경우가 약 40%, 감소한 경우가 30%였다고 한다. 겨우 체중 500g 늘어나는 것 때문에 맛있게 즐겨야 할 명절 음식이 다이어트 적이라는 오명까지 뒤짚어 써야 하는 것일까? 

이건 아니잖아!~ 응

명절 음식은 전통 음식에 속한다. 육류와 기름에 튀긴 음식들이 더러 있긴 하지만, 나물과 과일도 풍부하며 대체로 평상시 자주 접하는 음식들은 아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할머니, 어머니의 정성이 버무려져 있다. 명절 음식 장만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닐 터. 이런 음식을 앞에 두고 칼로리 따지고, 다이어트의 적을 운운하는 건....ㅜㅜ

 

명절은 온 가족이 모이고, 한 동안 못봤던 친척과 친구들을 보는 날이기도 하다. 넘쳐나는 이야기와 명절 놀이, 조카들과 놀아주기, 친척 집 방문하기, 성묘 가기 등등 오히려 평상시 보다 활동량이 늘어나는 시기이기도 하다.

[사진=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무엇보다도 명절은 마음이 넉넉해지는 때가 아닌가. 명절 다이어트 따윈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리고

먹고, 즐기고, 정(情)과 사랑을 나누자!!!

가족들, 친지들과 두런 두런 앉아서 명절 음식 

칼로리나 체중계 눈금 따위는 잊어 버리고

마음 놓고 먹자. 싱글족들이 많은 요즘 그렇게 가족들과 마주 앉아 음식을 먹는 날도 따지고 보면 일년에 며칠 안되지 않나. 어머니가 정성스레 마련하신 명절 음식, 마음 편히 남김 없이 먹고, 바리바리 싸오자!!~ 이상!~ (어머니와 아내 손에 설겆이를 맡기진 마시라!~ 그리고 영화 '결정적 한방'은 한방이 좀 약하긴 하더라. ^^;;;)    

덧1: 블로거님들이 가장 좋아하는 명절 음식은 무엇인가요? 다 맛있긴 하지만 푸샵은 밤, 동그랑땡, 왕만두, 잡채, 꼬치산적이 제일 맛있습니다.

덧2: 푸샵이 군에 들어가기 전까지 흰쌀밥을 먹을 수 있었던 날은 명절이 유일했습니다. 어머니께선 항상 잡곡밥을 해주셨거든요. 명절 때 먹는 흰쌀밥은 신기하게도 맛있답니다. ^^

오라는 눈은 안오고 겨울비가 내리네요. 기다리던 명절이 곧 시작인데 말이죠. 설 연휴엔 맑았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보며, 여유로운 금요일 행복하게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 이상 푸샵이었습니다. ┌(ㆀ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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